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강원대 의대도 '증원분 50% 반영'…내년 49명→91명


입력 2024.04.30 00:05 수정 2024.04.30 00:05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전북대에 이어 강원대도 증원분 50% 반영 결정

의대생들, 철회 요구 시위 벌였으나 충돌은 없어

9일 오후 강원대학교 교무회의실에서 의대 정원 증원을 포함한 2025학년도 입학정원 확정을 위한 학칙 개정 교무회의가 열린 가운데 회의실 앞 복도에서 교수들과 전공의, 학생들이 '의대 증원 학칙 개정 반대'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연합뉴스 9일 오후 강원대학교 교무회의실에서 의대 정원 증원을 포함한 2025학년도 입학정원 확정을 위한 학칙 개정 교무회의가 열린 가운데 회의실 앞 복도에서 교수들과 전공의, 학생들이 '의대 증원 학칙 개정 반대'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연합뉴스

강원대학교는 29일 의대 정원 증원을 포함한 2025학년도 입학정원 확정을 위한 학칙 개정 교무회의를 열고 내년도 의대 증원분을 50% 반영해 모집하기로 결정했다.


강원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총장 등 교무위원들은 학칙 개정 관련 사안을 논의하기 위한 교무회의를 열었다. 교무회의를 통해 내년도 강원대 의대 선발 인원은 49명에서 42명 늘어난 91명으로 확정하기로 했다.


회의에 앞서 이날 강원대 의대 교수들과 전공의, 학생 약 20명은 회의실 앞 복도에서 항의 시위를 열고 의대 증원을 위한 학칙 개정에 반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들은 '현실 고려 없는 증원신청 철회', '준비 없는 의대 증원 결사반대', '무리한 의대 증원 학칙 개정 결사반대' 등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시위에 참여했다.

충돌 등 돌발 상황은 없었다.


앞서 교육부는 4월 말까지 의대 정원과 관련된 학칙 개정 진행과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을 마무리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