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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난해 ‘외국인 환자’ 1만 4606명 방문…“전년보다 84.8% 증가”


입력 2024.05.08 08:47 수정 2024.05.08 08:47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인천의 한 의료기관을 찾은 외국인 환자들이 의료진과 상담을 하고 있다. ⓒ 인천시 제공 인천의 한 의료기관을 찾은 외국인 환자들이 의료진과 상담을 하고 있다. ⓒ 인천시 제공

인천을 찾는 외국인 환자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해 인천을 방문, 각종 질병을 치료한 외국인 환자 수가 1만 4606명으로 지난 2022년 같은 기간의 7905명보다 무려 84.8% 늘었다고 8일 밝혔다.


인천시는 코로나 이후 급변한 국제 의료관광 시장에서 의료관광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의료관광 목적지로서의 인천 경쟁력 강화를 통한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시는 지난해 카자흐스탄·몽골 등 주요 시장 선점과 태국·베트남·중국 등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설명회 개최와 적극적 마케팅 추진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했다.


특히 ‘인천 의료관광 공동마케팅 협력단’을 구성해 지역 유치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과 유치기관 역량 강화를 지원해왔다.


또 의료관광객 맞춤형 컨시어지·통번역, 원데이(1-day) 힐링투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천의료관광 홍보를 위한 나눔의료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등을 적극 추진했다.


시는 올해 외국인 환자 1만 5000명을 유치하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및 유치 역량 강화를 비롯해의료관광객 맞춤형 수용 태세 강화, 인천의료관광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 3대 추진 과제, 11개 세부 사업을 추진해 글로벌 의료관광 선도 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세부 사업으로 주요 시장 선점을 위한 해외 설명회 추진 및 국내 외국인 참여 행사 등을 통한 마케팅 확대를 비롯해 ‘팀 메디컬 인천’ 운영을 통한 민관 협력체계 강화와 지원체계 개편 및 확대 등을 각각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항과 항만 이용객을 위한 컨시어지·통번역·웰니스 관광지 연계 힐링투어 서비스 지원 확대하고 인천공항 내 인천메디컬지원센터를 제1터미널로 이전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웰니스·의료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 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로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추가 지원받아 총 6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어 인천 웰니스·의료관광 글로벌 홍보마케팅 등의 사업을 추진해 고부가가치 웰니스·의료관광을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천의 우수한 의료기관과 다양한 웰니스 관광자원을 연계한 인천만의 특화된 의료관광상품 개발과 적극적인 마케팅 추진으로 글로벌 의료관광 선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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