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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프 미래’ 안다혜·박효린 JGAK 주니어골프시리즈 3차전 우승


입력 2024.05.21 15:07 수정 2024.05.21 15:07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 대한주니어골프협회

대한주니어골프협회(JGAK)가 주최하는 2024 주니어골프시리즈 3차전이 지난 17일 충남 부여 백제컨트리클럽에서 이틀간 열전을 마치고 성료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160여 명의 주니어 골퍼가 스코어보드 맨 위를 다퉜다. 남녀·초중고를 기준으로 나뉜 6개 부 모두 접전 흐름이었다.


안다혜(영신고)는 이틀 합계 3언더파 141타로 여자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첫날 2언더파 70타로 선두에 오른 안다혜는 안정적인 샷과 퍼팅 감각을 유지하며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이지요(천안방통고)는 이븐파 144타로 2위, 이아린(선덕여고)은 1오버파 145타로 3위에 올랐다.


여자 중등부 박효린(동광중)은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이틀 합계 3언더파 141타를 친 박효린은 2위와 5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고등부 김동건(천안방통고)은 이븐파 144타로 정상에 올랐고, 송채무(수성방통고)는 1오버파 145타로 2위, 최규환(천안방통고)은 8오버파 152타로 3위를 기록했다.


JGAK는 최고 수준의 남녀 프로골퍼를 육성하고 초중고 골퍼가 공정하게 경쟁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만든 비영리 단체다. 매월 전국 단위 주니어대회를 개최하고 골프 특기생 장학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국내 유망주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 대한주니어골프협회

JGAK 대회가 열리는 백제컨트리클럽은 '주니어골프 메카'이다.


백제CC에서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스타 등용문으로 불리는 드림 투어(2부)와 점프 투어(3부)가 열린다. 올해는 KLPGA 준회원 선발전까지 열리는 만큼 JGAK 대회에 출전할 경우 프로 입문의 꿈에 성큼 다가 갈 수 있다.


이미 유수의 골퍼가 JGAK와 백제CC 개최 대회를 발판으로 프로 입문의 꿈을 이뤘다. 송가은, 현세린, 홍정민, 이예원, 문정민 등이 대표적이다.


2022년 11월 JGAK 대회 여자 고등부 우승을 차지한 조이안은 지난해 6월 점프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 대한주니어골프협회

지난해 11월 JGAK 대회 여고부 정상에 오른 이승민은 지난 4월 열린 KLPGA 2024 백제CC·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4차전에서 우승하며 정회원 자격을 얻었다. 이승민은 “그동안 JGAK 대회에 꾸준히 출전하면서 실력이 많이 향상됐다. 코스에 대한 파악이 잘돼서 자신감도 있었다"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JGAK 노현욱 전무이사는 “주니어 골퍼들이 JGAK 대회를 시작으로 KLPGA 준회원 선발전과 점프 투어, 드림 투어까지 참가하며 스타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협회는 주니어 골퍼 성장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실제로 프로 입문의 꿈을 이루는 사례가 계속 나오는 만큼 협회도 내실을 다지고, 더 많은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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