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과 18일 MOU…경기안산국제학교, 2028년 개교 목표
경기 안산시 대부도에 오는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전국 최초의 공립형 국제학교인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가 설립된다. 국제학교 설립은 이민근 안산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항이다.
안산시와 경기도교육청은 전국 최대 다문화 도시인 안산시의 다문화 학생 증가에 따른 체계적 지원 방안을 위해 경기안산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태훈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 설립의 성공적인 추진과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지역 기반 민·관·학 협력 체제 마련 등의 내용을 담았다.
경기도교육청이 안산시에 국제학교 설립을 결정한 이유로는 다문화 학생이 가장 많다는 점이 꼽힌다. 아울러, 교육부가 지정·고시한 교육국제화특구로 외국어 교육 강화는 물론, 지역 시설 및 자원과의 연계가 용이하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안산국제학교는 중·고등학교 과정 총 12학급(중학교 6개 학급, 고등학교 6개 학급) 공립형 대안학교며 180명 규모로 운영될 방침이다. 전국 단위의 모집을 거쳐 다문화 학생 70%, 국내 학생 30%로 채울 계획이다.
안산시는 오는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는 경기안산국제학교 설립을 위해 부지 결정 단계부터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실무혀의회를 구성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안산 내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역특화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다양한 기업∙기관들과 연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특색있는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국제학교를 기반으로 국제적인 교육 특화 지역으로 거듭나고 명품 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설립부터 향후 운영에 이르기까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교육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