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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속에 숨긴 5개의 칼날…초등생 다리 찔려 응급실서 봉합수술


입력 2024.07.09 09:22 수정 2024.07.09 09:24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가방 속에 칼날 넣은 사람 누구인지 특정 안돼

학부모, 학교 폭력 사안으로 경찰과 교육 당국에 신고

초등학교 교실(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연합뉴스

강원지역 한 초등학생이 누군가 가방 속에 숨긴 칼날에 크게 다쳐 응급실 치료를 받았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강원도 내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10대 A양이 하교 후 가방에서 연필을 꺼내다 떨어진 칼날에 다리를 깊게 찔렸다. 떨어진 칼날은 총 5개로 문구용 나이프로 조사됐다.


A양은 당시 상처가 깊고 2시간가량 지혈이 되지 않아 응급실에서 봉합 치료를 받았다.


A양의 부모는 이달 1일 담임교사에게 해당 사건을 알렸고, 교사는 같은 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으나 칼날을 A양 가방에 숨긴 학생은 특정되지 않았다.


이튿날 A양 부모는 이 일을 경찰에 신고했고 가해자가 특정되지 않았으나 학교폭력 사안으로도 교육 당국에 신고했다.


교육 당국 관계자는 "학교폭력 사안을 접수했다"며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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