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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젤렌스키, 두 손 맞잡았다…나토 정상회의 환영 만찬서 조우


입력 2024.07.11 17:21 수정 2024.07.11 17:58        데일리안 워싱턴DC =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바이든 주최 환영 만찬서 조우

작년 만남 이후 1년 만에 재회

金, 나토 배우자 프로그램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 리셉션에 참석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뉴시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났다. 윤 대통령은 작년 7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전격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생즉사(生則死) 사즉생(死則生) 정신으로 연대하겠다"고 밝혔었는데, 1년 만에 다시 만난 것이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나토 정상회의 개최국인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백악관에서 주최한 공식 환영 만찬 리셉션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와 조우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젤렌스키 대통령 부부와 백악관 발코니에서 만나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기념촬영을 했다.


이 자리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도 자리했다. 만찬 전 한일 정상회담을 가진 윤 대통령이 이날만 기시다 총리를 두 번 만난 것이다.


윤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11일에도 일부 나토 관련 행사에 동시에 참석해 만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윤 대통령을 만나 무기 지원 확대를 요청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과 동행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10일(현지시각) 스미스소니언 미국국립역사박물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 공식 배우자 프로그램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만나 기념촬영 하고 있다. (공동취재) ⓒ뉴시스

한편 김 여사는 이날 워싱턴DC 국립미국사박물관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공식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김 여사는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만나 인사를 나눴다.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만난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김 여사는 지난 5일 취임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의 배우자 빅토리아 스타머 여사와도 처음 인사했다. 그리스·폴란드·튀르키예 정상의 배우자와도 만나 환담 시간을 가졌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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