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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백 3.4초…람보르기니 최초 PHEV 슈퍼 SUV ‘우루스 SE’, 韓 상륙


입력 2024.07.23 20:32 수정 2024.07.24 01:15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우루스 SE 국내 최초 공개

전기동력만으로 60km 이상 주행 가능

람보르기니 우루스 SE. ⓒ람보르기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 & 리조트 ‘빛의 시어터’에서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슈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우루스 SE’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루스 SE는 새로운 디자인과 최적화된 공기역학, 온보드 기술, 합산 최고출력 800마력(CV)의 강력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춘 PHEV 슈퍼 SUV다. 특히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우루스 SE는 엔진과 전기 모터를 조화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통해 합산 최고 출력 800마력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출력 620마력(456kW)과 800Nm, 192마력(141 kW), 483Nm의 토크의 힘을 각각 발휘하는 4.0ℓ V8트윈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이 조화를 이룬다. 25.9kWh(킬로와트시)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전기 동력만으로 60㎞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합산 최고출력을 최대로 내기 위해 내연기관과 전기모터 간의 조정 전략에 중점을 뒀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이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3.4초, 200km/h까지 끌어올리는 시간은 단 11.2초가 걸리며 최고 312km/h의 속도를 낸다.


외관 디자인은 형태의 다이내믹스를 강조해 차량의 스포티함과 근육질을 부각시켰다. 전면부는 플로팅 디자인의 새로운 후드가 특징이며, 컷오프 라인이 없어 디자인에 연속성을 부여한다. 다른 새로운 요소로는 람보르기니 브랜드 새로운 매트릭스 LED 기술이 적용된 헤드라이트 클러스터가 있으며, 고유의 황소 꼬리에서 영감을 받은 라이트 시그니처와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 및 전면 그릴이 있다.


콘솔 중앙에 위치한 ‘탐부로’ 셀렉터 유닛은 다양한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도입으로 6가지 우루스 주행 모드는 4가지의 새로운 EPS)가 결합돼 총 11가지의 주행 모드 옵션을 제공한다.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은 “한국 시장은 지난해 전 세계 7위라는 큰 성과를 거뒀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핵심 시장 중 하나인 한국 고객들에게 가장 강력한 슈퍼 SUV 우루스 SE를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루스 SE를 “탁월한 고성능 차량이자 드라이빙 다이내믹을 향상하는 당사의 DNA를 잘 보여주는 모델이다”로 설명했다.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람보르기니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당사를 사랑해주시는 한국의 팬, 그리고 고객들에게 우루스 SE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당사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우루스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우루스 SE가 우루스의 또다른 성공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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