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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51%‧트럼프 45%…TV토론 후 격차 확대


입력 2024.09.18 11:04 수정 2024.09.18 12:17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0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국립헌법센터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TV 토론을 하고 있다.ⓒAP/뉴시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 격차가 TV토론 이후 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각)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에 따르면 지난 13~15일 전국 유권자 1만10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1%p)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51%로 트럼프 전 대통령(45%) 6%p 앞섰다.


이는 지난주 TV토론 전 3%p에서 차이가 더 커진 것이다.


이에 대해 모닝컨설트는 민주당, 2020년 대선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한 유권자, 진보주의자, 여성, 18~34세 등에서 지지를 받은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민주당원 중 94%, 무당층에서는 47%가 해리스를 지지했다. 18~34세 유권자에서는 해리스 부통령 56%, 트럼프 전 대통령 41%였다.


흑인 유권자 중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78%로 트럼프 전 대통령(18%) 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토론을 시청한 유권자 중 61%는 해리스 부통령이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고 응답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말한 유권자는 33%에 그쳤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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