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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내달부터 공공시설 셔틀 '성공버스' 버스 운행


입력 2024.09.24 00:31 수정 2024.09.24 00:31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교육·문화·예술·체육시설, 공공도서관, 동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 일대 운행

공공시설 이용자와 교통약자인 경우 탑승권 발급받아 무료로 이용 가능

'성동구 공공시설 셔틀버스(성공버스)'.ⓒ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는 주민들이 필수 공공시설을 생활권 내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달 2일 오전 8시 '성동구 공공시설 셔틀버스(성공버스)'의 운행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성공버스'는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 노선에 공백이 있는 금호동과 응봉동, 행당동, 성수동 일대를 지난다. 구가 설립·운영하는 교육·문화·예술·체육시설, 공공도서관, 동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을 잇는다.


성공버스는 서울숲복합문화센터, 소월아트홀, 성동구청, 성동아이사랑복합문화센터, 금호1가동 주민센터(성동구보건소 금호분소), 성수문화복지관, 성수1가동주민센터 등 22개 정류장을 운행한다. 운행 시간은 오전 8시~오후 7시까지다.


공공시설 이용자와 교통약자인 경우 탑승권(QR코드)을 발급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탑승권은 공공시설 셔틀버스 전용 누리집에 접속해 이용 대상 여부를 확인한 후 인증 절차를 거쳐 발급받는다.


탑승권은 버스 탑승 시 단말기에 접촉해 사용하면 되고,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신분증만 있어도 탑승이 가능하다. 전용 누리집을 통해 정류장 길찾기, 실시간 버스 위치, 노선 정보 등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성공버스는 올해 12월까지 시범 운행될 예정이다. 구는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향후 운영 시 반영할 계획이다.


운행에 앞서 오는 30일 오후 5시 왕십리역 광장에서 성공버스 개통식이 열린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동권'은 주민들이 누려야 할 권리이자 더 나은 일상을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요소"라며 "'성공버스' 운행을 통해 교통약자 등 주민 모두를 포용하는 교통복지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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