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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작·금천에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추가 개소


입력 2024.09.30 11:09 수정 2024.09.30 11:09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전문심리상담 제공 및 고위험군에 대한 의료지원 연계

인천·경기도 지역 난임부부와 임산부도 이용 가능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난임부부와 임산부 등이 난임·출산·양육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전문적으로 상담해주는 '서남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를 개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7월 개소한 동남권역 내 강남센터, 송파센터에 이은 것으로 서남권역인 동작구와 금천구에 위치한다. 앞선 두 곳과 마찬가지로 전문심리상담은 물론 고위험군에 대해선 의료지원도 연계해준다.


서남권역 상담센터는 보라매 병원 내 상담센터, 금천구 지역상담센터(뉴연세여성의원 10층) 등 2곳으로 서울시 보라매병원(서울대학병원 위탁)에서 운영을 맡았다. 정신건강의확과 전문의와 산부인과 전문의, 임상심리사, 간호사, 정신건강 전문요원, 사회복지사 등이 배치됐다.


센터는 심리검사와 우울증검사를 통한 전문 심리상담을 제공할 뿐 아니라 여러 번의 난임 시술에도 임신에 성공하지 못할한 여성의 건강 보호와 일상 복귀를 돕는다. 위험 대상자를 조기 발굴해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전문 심리상담은 등록부터 종결까지 1대 1로 10회까지 예약제로 운영한다. 이용을 원하는 대상자는 보라매병원 상담센터, 금천구 지역상담센터, 서울 서남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누리집(www.fmc.or.kr)에서 예약하면 된다.


서울 시민뿐 아니라 인근 부천, 인천, 경기도 지역 난임부부, 임산부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7월 개소한 동남권역 강남세브란스병원 상담센터와 송파구상담센터는 지난 7월 말 기준 상담을 받은 시민은 총 390명(난임 231, 임신·양육모 159명)이었다. 총 3056회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이 과정에서 중등도 이상 고위험군 50명이 발견돼 의료지원을 연계했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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