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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3분기 어닝쇼크에 장 초반 약세


입력 2024.10.08 09:13 수정 2024.10.08 09:50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3Q 영업익 9조원대 그쳐...시장 예상치 1O조7천억 하회

증권사들 13조~14조원대 기대...지난달부터 전망치 하향

ⓒ데일리안 DB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거두면서 주가가 장 초반 약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오전 9시 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66%(400원) 내린 6만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개장 전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 79조원, 영업이익 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7.2%, 274.5%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이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은 80조9003억원, 영업이익은 10조7717억원이었다.


스마트폰과 PC 등의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더딘 가운데 주력인 범용 D램이 부진한 데다 반도체 부문의 일회성 비용 등이 반영되며 시장 기대를 밑돈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증권사들은 13조~14조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대했지만 지난달부터 전망치를 큰 폭으로 하향 조정해온 바 있다.


잠정 실적인 만큼 삼성전자는 이날 부문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5조30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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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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