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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사망 사고' 양재웅, 국감 출석 "과실 인정 어려워…유가족엔 사과"


입력 2024.10.23 18:12 수정 2024.10.23 18:12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유가족 아직 만나진 않아…죄송하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이 환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유가족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양재웅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진행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양재웅은 그는 "환자 사망과 관련한 병원 측 과실을 인정하느냐"는 의원들의 질의에 "인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사망 사고가 언론에 보도된 이후 유가족과 만나 사과의 뜻을 전했냐"는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국회의원의 물음에는 "아직 만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또한 서 의원이 "사망 원인이 장폐색으로 추정이 된다고 하는데 당직 의사가 직접 상태를 보고 지시한 게 맞나. 진료기록부를 허위 작성 인정하냐", "누가 환자에게 격리, 강박을 지시했느냐"라고 질문했지만, 양재웅은 "수사 중인 사안이다. 내가 경험한 게 아니"라며 말을 아꼈다.


양재웅은 "유가족에 사과할 의사가 있냐"라는 질문에 대해선 "사과할 의사는 계속 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우리 병원을 믿고 입원을 시키셨는데, 안전하게 회복을 시켜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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