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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섭 “댐 후보지 제외 4곳, 완전 취소는 아냐” [2024 국감]


입력 2024.10.24 15:11 수정 2024.10.24 15:11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국감서 지속 설득 의지 밝혀

충청남도 청양군 주민들이 지천댐 건설을 반대하며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가두시위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장정욱 기자

환경부가 최근 댐 신설 후보지에서 제외한 4개 댐에 대해 완전한 취소는 아니라고 밝혔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댐 신설 후보지에서 제외한 4개 댐에 대해 “완전히 취소됐다고 말씀드리긴 이르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4대 댐이) 완전히 취소했다고 지금 말씀드리기는 좀 이르다”며 “"4대 댐 중에 저희와 협의가 이뤄지는 댐이 있다”고 했다.


환경부는 앞서 23일 주민 반대가 심한 4개 댐을 제외한 10곳의 댐 신설 후보지를 정해 지역에 통보했다. 환경부는 22일 애초 언급한 댐 후보지 14곳 가운데 10곳에 대해 유역별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안을 지방자치단체에 보냈다.


강원도 양구군 수입천댐, 충청남도 청양군 지천댐,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천댐,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천댐은 댐 건설 후보지에서 빠졌다.


이날 김완섭 장관은 후보지에 포함되지 않은 4개 댐에 대해 “완전히 포기했다는 뜻은 아니다. 완전히 취소했다고 말씀드리기 좀 이른 것 같다”며 “(공감을) 얻어서 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4개 댐 중에서도 저희와 대화를 하고 있는 댐이 있다”며 “공감대로서 하겠다는 원칙 아래 하고 있고, 강제로 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저희가 동시에 갖고 있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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