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출정책이 오락가락한 행보를 보이자, 아파트 가격 움직임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파악된다.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폭이 2주 연속 0.01%p 둔화되며 0.01% 올랐다. 재건축은 보합(0.00%)까지 내려왔고 일반아파트는 0.01% 상승했다.
신도시는 지난 4주 연속 보합(0.00%)을 기록한 뒤 2기 신도시 주도로 0.01% 올랐으며 경기·인천은 2주 연속 보합(0.00%)을 나타냈다.
서울은 25개구 중 5곳이 올랐지만 나머지 20개구는 보합(0.00%)을 나타내며 상승탄력이 크게 떨어진 모양새다. 개별지역으로는 ▲강동(0.08%) ▲마포(0.03%) ▲동작(0.02%) ▲영등포(0.01%) ▲성북(0.01%)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광교가 대단지에서 가격 상승이 이뤄지면서 시세가 0.14% 뛰었다. 그 외 분당이 0.01% 올랐고 나머지 신도시들은 보합(0.00%)이었다. 경기·인천은 ▲화성(0.02%) ▲의왕(0.01%) ▲수원(0.01%) 등에서 오른 반면 이천은 0.03%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전주 대비 0.02%p 축소되며 0.01% 올랐다. 이는 최근 5주 사이 가장 낮은 상승폭이다.
신도시(0.00%)와 경기·인천(0.01%)은 지난주 변동률과 동일했다. 정부의 유동성 축소 움직임에 따라 임차인들이 기존 집에 대한 재계약으로 거주 이동을 최소화하는 분위기다.
서울 개별지역은 ▲금천(0.05%) ▲영등포(0.03%) ▲성북(0.03%) ▲마포(0.03%) ▲중랑(0.02%)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는 ▲판교(0.01%) ▲김포한강(0.01%) 등이 올랐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오산(0.06%) ▲수원(0.04%) ▲의정부(0.03%) ▲인천(0.03%) 순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