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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3노조 "나무위키의 진실은 무엇입니까?" [미디어 브리핑]


입력 2024.10.31 17:03 수정 2024.11.01 09:22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MBC노동조합(제3노조), 31일 성명 발표

나무위키ⓒ

이번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나무위키 소유법인 우만레에스알엘의 실체에 대해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나무위키는 본사 주소지가 파라과이이고 실소유주와 운영진을 확인할 수 없고, 국내법 적용도 받지 않는다고 한다.


법적인 문제가 있으면 파라과이 법원에 제소하여야 하는데 이도 불가능한 것이 사실상 유령 법인이라는 정황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일례로 나무위키는 파라과이 법인이지만 한국어로 한국인에 대해서만 서비스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 페이지뷰가 최대 4500만명이고, 딥페이크 성착취물 유포 논란을 빚은 아카라이브를 보유하고 있다.


수익성은 높아 광고 배너 수익이 1개에 2억원 연간 순이익만 1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지난 7월 2일 MBC노동조합(제3노조) 등이 국회 앞에 모여 '방송악법저지 및 MBC 정상화를 위한 공동투쟁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데일리안 박상우 기자

좌편향매체들은 나무위키에 매우 친화적이다. ‘이용자들이 공동집필하는 온라인 백과사전’이라면서 표현의 자유 차원에서 옹호하고 있다.


그러나 가짜뉴스는 물론이고 타인의 개인정보를 무분별하게 게재하는 행위들이 빈발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제소는 물론 항변도 못하는 구조라 문제가 심각하다.


해외 유령법인이 소유하는 지배구조와 책임소재 부분이 투명해지지 않는 이상 나무위키의 무분별한 정보 유통은 규제를 받아야 마땅하다.


2024.10.31.

MBC노동조합 (제3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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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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