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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윤 대통령 지지율 17%에 "변화 통해 국민 신뢰 얻도록 치열하게 노력"


입력 2024.11.08 14:05 수정 2024.11.08 14:09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변화·쇄신 이미 시작, 앞으로 계속"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하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대통령실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변화를 통해 우리가 국민의 신뢰와 신임을 얻도록 치열하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진행된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언급하며 "이번 담화는 대통령과 대통령실 입장에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공통된 기본적 인식을 갖고 진행한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 인식에 기반한 변화와 쇄신을 시작했고, 앞으로 계속 해 나갈 생각"이라고 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오차범위 95% 신뢰 수준에서 ±3.1%p)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17%, 부정 평가는 74%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 2%p 하락한 수치로 대통령 취임 이후 역대 최저치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2%p 올라 현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 이유 1위는 '김건희 여사 문제(19%)'였다. 긍정 평가 이유 1위는 '외교(23%)'였다.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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