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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페루, 중남미 최대 방산 파트너…양국 방산 협력 확대 기대"


입력 2024.11.16 16:00 수정 2024.11.16 16:00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북한, 러 전쟁터에 청년 내몰며 정권 유지…위협 좌시 않을 것"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대통령궁에서 열린 3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 갈라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윤 대통령 오른쪽부터 조태열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페루는 한국의 중남미 최대 방산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페루를 공식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페루 매체 엘 코메르시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특히 올해는 한국 기업들이 페루 해군 수상함 현지 생산과 육군 지상 장비 획득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돼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한국은 페루의 전력 강화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양국 간 방산 분야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페루 공식 방문은 중남미 핵심 파트너 국가인 페루와 교역, 투자, 인프라, 인적교류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업그레이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 러북 군사협력에 대해선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임에도 불법적인 전쟁을 일으켰고, 북한은 이런 전쟁터에 청년들의 목숨을 내몰며 정권 유지에 필요한 군사 경제적 대가를 취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러-북 군사협력의 본질은 무슨 일이 있어도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지도자들간의 결탁"이라며 "우리 정부는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러시아와 북한의 위험한 군사동맹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의 상황 진전에 따라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한 단계적 대응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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