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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개봉 첫 날 8만 명 봤다…박스오피스 1위


입력 2024.11.21 09:59 수정 2024.11.21 09:59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히든페이스' 2위

영화 '위키드'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0일 '위키드'는 8만 493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위키드'의 오프닝 스코어는 뮤지컬 영화 '알라딘'(2019)의 7만 2736명, '모아나'(2017)의 오프닝 관객수 8만 4797명을 뛰어넘은 수치다.


'위키드'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 분)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분),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을 그린 이야기로. 뮤지컬을 원작으로 했다.


'히든페이스'는 4만 8079명으로 2위로 문을 열었다. 이 작품은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 주연작으로 실종된 약혼녀 수연(조여정 분)의 행방을 쫓던 성진(송승헌 분)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박지현 분)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밀실 스릴러다.


'글래디에이터2'는 신작들의 등장으로 2만 8030명으로 두 단계 하락한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55만 9430명이다.


'청설'은 2만 1065명으로 4위, 누적 관객수는 59만 4514명이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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