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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진공, 해운조합과 연안해운 발전 지원 MOU…선박금융 등 협력


입력 2024.11.21 18:20 수정 2024.11.21 18:20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해진공 연안해운에 특별 지원

정책지원 자문·정보교류 등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왼쪽)과 이채익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이 연안해운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은 21일 전라남도 여수시 베네치아호텔에서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 이하 해운조합)과 연안해운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안병길 해진공 사장과 이채익 해운조합 이사장, 연안 선사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날 해진공과 해운조합은 업무협약을 통해 ▲연안해운산업 동향 분석 및 정보공유 ▲연안해운선사 대상 정책 안내 및 의견 수렴 관련 업무협력 ▲연안해운업계를 위한 기존 선박금융 개선 및 투자제도 도입 관련 협력 ▲연안 선박 현대화를 위한 정부 정책지원 관련 자문 및 정보교류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그간 연안여객선 선박금융 지원, 연안 여객선사 신용보증 및 대출이자 지원 등 해운조합 협조를 통해 연안선사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해운선사와 해진공이 연안 해운 산업 발전을 위한 좋은 방안을 오늘 논의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해진공과 해운조합이 연안해운산업 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 사장은 “연안선사가 깨끗한 바다에서 경쟁력을 갖춘 선박을 확보함으로써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좀 더 큰 역할을 해주시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채익 해운조합 이사장은 “대한민국 해운업계를 이끌어 가는 두 기관이 힘을 모은다면 새로운 성장과 희망 동력이 싹트게 됐다”며 “특히 올해 케이티마린이 내항 선사 최초로 해진공 중소선사 특별 금융지원을 통해 하멜호를 건조하게 된 것은 내항 해운업계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매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해진공의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이 올해부터 내항선까지 확대한 것은 내항업계에는 단비와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며 “이런 특별 지원 프로그램이 해양 선사의 중추적인 선박 금융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왼쪽)과 이채익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이 연안해운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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