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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공모주 청약, 엠앤씨솔루션·벡트 2개사


입력 2024.12.02 06:00 수정 2024.12.02 06:00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올해 마지막 유가증권시장 상장 시도

국내 프로젝터 시장점유율 1위사 IPO

12월 첫째 주 2개사가 일방청약을 진행한다. ⓒ게티이미지뱅크

12월 첫째 주(2~6일) 공모 시장에서는 엠앤씨솔루션과 벡트 등 2개사가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방산용 모션컨트롤 부품 전문기업 엠앤씨솔루션은 오는 5~6일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일반청약에 나선다. 올해 공모주 중 마지막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도전이다.


엠앤씨솔루션은 이번 기업공개(IPO)로 총 300만주를 모집한다. 회사는 지난달 26일부터 이 날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8만~9만3300원이다.


공모가 기준 총 공모 예정 금액은 2400억~ 2800억원이고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7563억~8821억원이다.


지난 1974년 설립된 엠앤씨솔루션은 1976년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지상·유도·해상·항공·우주 등 방위산업의 모든 분야에서 개발과 양산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8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6%(83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2%(85억원)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을 연구 개발 및 우수 인재 확보, 설비 투자에 투입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엠앤씨솔루션은 IPO 일정이 정리되면 오는 16일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KB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는다.


12월 첫째 주 청약 일정. ⓒ데일리안

디지털 사이니지 원스톱 토탈 비주얼 솔루션 기업 벡트는 오는 4~5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총 공모 주식 수는 475만주다.


회사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5영업일 간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해 공모가 확정을 앞두고 있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3500~3900원이다.


공모가 기준 총 공모 예정금액은 166억~185억원으로 상장 후 예상 시총은 480억~535억원이다.


지난 2006년 설립된 벡트는 18년 간 1만 여개 고객사를 확보하며 국내 프로젝터 시장점유율 1위, 전자칠판 시장점유율 2위에 올라있다.


벡트의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49억원, 영업익은 23억원이다. 회사는 프로젝터와 함께 주요 매출원인 전자칠판의 신규 및 교체 수요가 겨울방학 시기에 몰리는 만큼 매출이 하반기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올해도 실적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디지털 사이니지 콘텐츠 및 하드웨어 고도화를 위한 연구 개발에 투자해 원스톱 서비스의 진입장벽을 더욱 높이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단 계획이다.


벡트는 IPO 일정이 정리되면 신한투자증권 대표주관으로 이 달 중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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