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오늘 날씨는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다가 늦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라고 예보했다.
늦은 새벽부터 저녁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에는 전남 북부와 경상 서부 내륙에, 밤에는 제주도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 내외, 강원 영서와 대전·세종·충남·충북, 전남 5㎜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10~18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9도, 수원 5도, 춘천 2도, 강릉 8도, 청주 6도, 대전 6도, 전주 7도, 광주 6도, 대구 4도, 부산 10도, 제주 1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2도, 수원 13도, 춘천 11도, 강릉 16도, 청주 15도, 대전 15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대구 17도, 부산 18도, 제주 1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인천·세종·충북·충남·대전은 '한때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어느덧 한 해 마지막 달이 찾아왔다. 연말은 지인들과의 술자리가 잦아지며 추위로 인해 운동량이 줄어드는 만큼 건강관리라는 목표를 쉽게 지키기 어려운 시기다.
과도한 음주는 속병과 같은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송년회 자리에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술자리는 저녁 식사 시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식사를 거르거나 식사와 술을 병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술 먹기 전 식사는 제대로 하는 것이 좋다.
배가 고플 때 술을 마시면 간이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한 상태이므로 알코올 분해가 늦어질 뿐만 아니라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급하게 마시게 돼 빨리 취하기 때문이다.
또 대화를 나누면서 술을 마시면 천천히 마실 수 있고 말을 많이 할수록 몸 밖으로 알코올이 배출되기 때문에 술이 덜 취한다. 또 술 마시는 속도를 늦출수록 뇌세포로 가는 알코올 양이 적어지고 간에서 알코올 성분을 소화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다만, 술을 마신 상태에서 노래를 부르면 소보다 소리를 세게 질러 성대에 무리를 주고. 심할 경우 충혈이 되는 급성 후두염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술안주로 치즈와 두부, 고기, 생선 등 저지방 고단백 음식이나 야채, 과일 등을 추천한다. 고단백 안주는 간세포의 재생을 높이고 알코올 해독 기능을 도우며 위에 오래 머물면서 술의 흡수를 늦추기 때문에 뇌와 신경세포에 도달하는 알코올 양도 자연스레 적어진다.
짠 안주는 갈증을 일으켜 술을 더 많이 마시게 하고 매운 안주는 위를 자극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