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는 최근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 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임산부 배려 인식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함께한 이번 행사에는 박일규 공항철도 영업본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15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인천에서 서울 방면으로 출근하는 통근객이 주로 이용하는 검암역에서 진행됐다.
특히 검암역은 출근시간에 승강장이 혼잡한 역으로, 지난 10월부터 임산부의 안전한 열차 이용을 위해 검암역 출발열차에 한해 ‘임산부 우선탑승제도’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공항철도는 2015년부터 열차 내 ‘임산부 배려석’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임산부 배려석에 ‘임산부 배려인형’을 설치해 코로나19 유행 전까지 관리해왔다.
또 2018년도부터 ‘임산부 배려 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전 역사로 캠페인을 확대해 교통약자 배려 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박일규 공항철도 영업본부장은 “임산부 배려 문화의 첫걸음은 임산부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조성과 열차 이용객의 따뜻한 배려”라며 “임산부 배려석 안내제표 개선 사업 등의 추진을 통해 앞으로도 임산부도 마음 편히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