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제18대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 추대

유정복 “지역 안정과 민생 최우선 … 지방정부 역할 최선 다할 것”

유정복 인천시장 ⓒ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유정복(사진) 시장이 제60차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제18대 회장으로 추대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회장 선임 안건에서 참석한 시·도지사들은 만장일치로 유 시장을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추대했다.

유 시장은 민선 6기 시절 제9대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국회의원 3선, 장관 2회, 광역단체장 2회를 포함한 ‘멀티 트리플 크라운’ 경력으로 정치와 행정의 균형 잡힌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평가를 받았다.

유 시장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지방정부의 안정적 운영과 국가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 시장은 “지방정부는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고, 대한민국 성장의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라며 “지금 정국 상황이 매우 엄중하지만, 중앙정부의 상황과는 별개로 지역 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에 진력을 다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도지사들의 의견을 모아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기 위해 잘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는 지방자치법에 근거해 1999년 설립된 행정협의체로, 지방정부 간 교류 및 협력을 통해 공동 현안을 해결하고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유 시장은 회장으로서 협의회를 이끌며, 지방자치와 분권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