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 행정부 대외정책 TF' 출범 회의 개최
외교부는 김홍균 1차관 주재하에 '미국 신 행정부 대외정책 태스크포스(TF)' 출범회의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내년 1월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회의에서 김 차관은 미국 신 행정부 인선이 구체화하고 이에 따른 정책도 보다 분명해지는 상황에서 그간 준비해 온 대응 방안을 재점검하고 이행시 만전을 기할 것을 피력했다.
특히 정무·경제·사회 쟁점이 상호 연계되며 이슈화되는 추세에 대비해 부서별 칸막이 없이 전체적이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대책을 마련해 나가자고 했다.
아울러 어려운 국내 상황에서도 한미동맹이 흔들리지 않고 어떠한 불확실성에도 굳건히 유지·강화될 수 있도록 대내외 지지 기반을 확대하며, 이를 위해 미 의회·학계 등에 전략적이고 포괄적으로 접근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자고 했다.
외교부는 "TF는 산하에 정무 분과와 경제 분과를 운영해 각 분야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심도 있고 종합적인 정책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