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명 운집 예상'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시·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비상근무 가동
이용료 1000원…가상현실 체험 등 시기별로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 체험행사 진행
적발되는 경미한 불량사항의 경우 현장서 시정보완 조치…중대 위반사항은 무관용 원칙
1. 연말연시 인파 밀집 지역 안전대책 가동
서울시는 성탄절과 제야의 종 타종, 해맞이 등 연말연시 각종 행사로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10개 지역에 대한 안전대책을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성탄절 전후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7곳에 대해서는 시·구·행정안전부·경찰·소방 합동으로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 간 사전 점검을 한다. 24∼25일에는 재난안전통신망, 모바일상황실 등을 통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는 시·구·행안부·경찰·소방이 합동으로 사전에 수립한 안전관리계획 이행 여부를 중점 관리한다. 특히, 하루 10만명 이상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12월 31일 제야의 종 타종은 행사 당일 시·구·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비상근무를 가동해 현장 안전을 챙길 계획이다.
2.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20일 개장
서울시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중구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스케이트장은 일∼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토요일·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문을 연다. 이용료는 1000원이다. 헬멧과 무릎보호대 등 안전용품은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스케이트장을 찾는 시민 누구나 가상현실(VR)을 통해 야구와 테니스 등 버추얼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다. 성탄절, 송년 제야, 설 명절, 주말 등 시기별로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과 체험행사도 개최한다.
3. 다중이용시설 1354곳 화재안전조사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오는 24일까지 다중이용시설 1354곳에 대한 화재안전조사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25개 소방서 화재안전조사관 236명이 투입돼 스프링클러 설비 등 소방시설 정상 작동 유지관리 여부와 비상구 등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실태를 확인한다.
본부는 이번 화재안전조사와 119기동단속에서 적발되는 경미한 불량사항의 경우 현장에서 즉시 시정보완 조치할 계획이다. 중대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입건 또는 과태료 부과, 조치명령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