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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북항 3단계 개발 위해 감만·신감만부두 이전 속도↑


입력 2024.12.20 11:49 수정 2024.12.20 11:49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자성대 부지는 임시 화물창고 활용

상부시설 철거 착수를 준비 중인 자성대부두 모습.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임대차계약을 종료하는 자성대 감만·신감만부두 이전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BPA는 연내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 핵심 대상부지인 자성대 부두 내 상부 시설물 철거공사를 착공한다.


상부 시설 철거 후에도 2단계 재개발사업 추진 전까지는 사업계획 수립과 정부승인 절차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BPA는 한시적으로 자성대 부두 임시 활용방안을 마련했다.


북항 내 컨테이너 화물처리 능력이 일부 축소됨에 따라 자성대 부두 내 화물창고와 컨테이너 야적장 등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잔여 부지는 부산항의 완전 자동화 하역장비 제작과 정부의 항만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관련 공사 공간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해양클러스터 개발 사업으로 2025년 상반기 종료하는 우암부두 화물차 주차장의 한시적 대체 시설로서 부산시와 관리·운영 방안을 협의해 자성대 부두에 임시 화물차 주차장을 조성한다.


BPA는 이러한 임시 활용 방안들은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 추진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추진하는 한시적인 조처라고 설명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자성대 부두를 사용할 업체들과 1년 단위로 사용계약을 맺을 방침이며, 2단계 재개발사업 추진 속도에 따라 임시 사용을 조기에 종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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