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문화예술인상과 대한문화예술제전 시상식이 열렸다.
사단법인 대한문화예술진흥협회(이하 대문협)는 올해의 대한문화예술인상 대상 시상식을 20일 더리센츠호텔에서 가졌다.
올해 대문협이 주최 주관한 예맥(藝脈)-악가무(樂歌舞) 축제인 '천명예인'과 대한문화예술제전 'K-Culture K-Art' 축제 'Inspire(영감), 빛과소리'를 각각 6월과 12월 개최하면서 남다른 열정과 관심으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이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대문협은 2024 문화예술분야와 협회 발전에 큰 공을 세운 공로상에 김서영(웨스트진베이커리 대표)을 선정했으며, 표창장은 김범준(아이엘 대표), 서정림(성남문화재단대표), 채상묵(승무예능보유자), 양성옥(태평무예능보유자)에게 수여했다.
대문협은 2024 올해의 대한문화예술인상 대상에 성재형(성신여자대학교 교수)에게 영예의 영광을 안겼다. 성재형은 “6살 때부터 무용을 시작해서 내년 2월에 정년을 하는 근 60여 년 동안 무용만 하고 살아온 무용가로서 정년을 앞두고 마무리하는 가운데 너무나 뜻 깊고 영광스런 상을 받아 벅찬 마음“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한 최우수문화예술인상은 송미숙(국가유산진흥원예술단 예술감독), 김승일(중앙대학교 교수), 한동엽(포천시립예술단), 김남용(한성대학교 교수)가 수상했다.
우수문화예술인상은 염현주(세한대학교 교수), 윤혜정(서울시립무용단 단장), 정용진(정재만춤보존회 회장), 설자영(선화예술고등학교 교사)이 각각 수상했다.
아울러 지난 12월에 공모를 통해 심사위원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개최된 대한문화예술제전의 'Inspire(영감), 빛과소리'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대상에는 300만원, 최우수상에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영예의 대상은 이병욱(이병욱과어울림 실내악단대표)의 '어울가'가 차지했다. 작곡가 이병욱대표는 국내외 어려운 시기에 ‘문화예술은 영원불멸의 참뜻’인지라 난세에도 불구하고 문화예술 발전에 힘쓰고 있는 협회와 대상 수상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최경란(해누리예술단 대표)의 한국무용 '낙화(落花), 꽃구경하고 가소'와 정경화(정경화류 프로젝트 대표)의 한국무용 '향미사(響尾蛇) Ⅲ - 붉은 사막'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그 밖에 우수상은 이대현(단국대학교 교수) 연출의 연극 <결혼>과 이화선(밀물현대무용단) 안무의 현대무용 'THE TABLE 3.0'이 차지했으며, 신진예술가상은 한국무용가 정주미(재인청예술단 단장)의 '영원한 여정'이 수상했다.
이날 시상에는 협회 고문인 조용선(유창 회장), 임채진(전 검찰총장), 우윤근(전 러시아대사), 서창우(파파존스 회장)이 수여에 도움을 줬다. 이밖에 조중규(상임이사), 이채원(미술분과위원장), 정금석(이사), 김지선(이사), 김정아(이사), 이승연(이사), 박주현(이사)의 위촉식이 있었으며 협회 서종렬(넥스파시스템 대표)자문위원과 박명선(단국대학교 교수)부이사장 및 회원들의 도움이 있었다.
대문협 박미영 이사장은 문화예술의 대중화를 위해 해마다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한 무대에서 선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서창우 회장의 후원으로 예술 소외 계층을 위한 몽골 재능 봉사 공연을 했으며 몽골후레대학교와 MOU 협약식을 체결했다. 박 이사장은 협찬사와 후원사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열악한 예술인들에게 더욱더 많은 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벽 없는 예술을 추진하겠다고 소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