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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일대 해안철책 2.7㎞ 걷어낸다…“바다를 시민에게”


입력 2025.01.10 10:29 수정 2025.01.10 10:30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군 철책 철거 사업 위치도 ⓒ인천시 제공

인천 서구 일대 해안에 설치된 군 경계철책을 철거해 시민들에게 친수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다음 달부터 서구 오류동 안암유수지 일대 2.7㎞ 구간의 군 경계철책 철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3년 시와 육군 제17보병사단이 체결한 '해안 군부대 경계철책 철거 사업 합의각서'를 토대로 진행된다.


시는 다음 달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해 내년 철거 공사를 추진하며 모두 28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정서진 친수공간 조성은 물론 서구와 김포를 연결하는 보행·자전거 연결축 구축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동우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군 당국과 철거되는 경계철책의 대체 시설 설치 방안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바다를 돌려드리는 해양 친수공간 확대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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