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고등학교 수업 참여·유적지·UCLA 등 방문
미국 가든그로브시 학생들, 올 3월 안양시 방문 예정
경기 안양시는 관내 중·고교생 12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민박연수단이 시 국제친선결연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가든그로브시를 방문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청소년 민박연수단은 이달 11일부터 20일까지 8박10일 일정으로 가든그로브시 가정에 머물면서 고등학교 수업에 참여하고, 역사·문화 유적지와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대학교(UCLA)를 탐방하는 등 다채로운 미국 문화를 체험한다.
오는 3월에는 가든그로브시의 청소년들이 안양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가든그로브시 청소년들은 안양의 가정에 머물면서 안양시청 및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안양시의회, 관내 고등학교 등 주요 기관과 경복궁을 견학하고, 활쏘기·케이팝(K-POP) 춤 배우기 등 안양과 한국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안양시와 가든그로브시는 지난 1989년 친선결연을 체결한 이래, 문화·경제·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고 있다.
올해 58회째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양 도시 간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해주는 가교역할을 해오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친선결연도시인 가든그로브시에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시야를 넓혀 국제적인 감각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민박연수로 두 도시 간 교류 증진뿐만 아니라 우정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