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iM證 “트럼프 관세 정책, 시장 눈높이 보다 낮을 시 ‘허니문’ 전개”


입력 2025.01.15 09:17 수정 2025.01.15 09:18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정책 우려 대비 강도 약화 시 시장 반색

iM증권 CI. ⓒiM증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정책 등이 시장의 눈높이에 비해 낮은 단계에서 시작된다면 금융시장이 반색할 가능성이 있다며 ‘트럼프 허니문’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슈퍼 트럼피즘(Trump+ism)에 대한 우려감이 큰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우려보다 슈퍼 트럼피즘 추진 강도가 약하거나 점진적 추진의지를 밝힌다면 트럼프 2기와 금융시장 간 허니문 국면이 전개될 여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iM증권은 슈퍼 트럼피즘은 각종 갈등을 촉발 시킬 수 있는 리스크를 안고 있다는 점에서 트럼프 취임 이후 트럼프 리스크가 물가와 금리 등을 통해 금융시장 변동성을 높일 여지가 있으나 반대로 정책 기대감으로 작용할 여지도 있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미국 내 석유 시추 작업의 즉각 재개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등으로 유가 등 에너지 가격이 하락할 수 있음은 최근 금융시장에 가장 큰 이슈인 금리와 물가 리스크를 완화시켜 줄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고립주의의 또 다른 측면은 양자 협상 가능성이라는 측면에서 관세정책이 보편적

관세가 아닌 선별적 관세로 추진되거나 보편적 관세율을 단계적으로 높이는 방안이 추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