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조 1000억원 이상 보증…전년 대비 245억 원 증가, 2875억 원 지원”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올해 한 해 동안 지역 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재 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재단은 이번 사업계획을 통해 실질적인 자금 지원과 경영환경 개선을 통해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재단은 올해 총 1조 1000억원 이상의 보증을 공급한다.
이 중 인천시 특례보증은 전년 대비 245억 원 증가한 2875억 원으로 지원되며, 우선 25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희망인천 특례보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또 비대면 보증 지원을 기존 20%에서 최대 70%까지 대폭 확대, 소상공인의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소상공인의 재기와 경영안정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도 한층 강화한다.
재단 조사연구실에 따르면 대위변제 후 5년 이내 기초생활수급자로 전락하는 소상공인이 7.2%에 이른다
이에 재단은 새출발기금 확대와 채권소각 등을 통해 재기의 기회를 확대하고, 창업부터 퇴로까지 소상공인의 전 생애주기에 걸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권 활성화 사업도 확대한다.
상인회 조직 및 활성화를 지원하며, 상권 간 소통과 정보 공유를 통해 지역 상권 간의 상생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골목상권 공동체와 지역별 상인회를 중심으로 특색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상권의 자생적 발전을 촉진하며, 관학 협력 체계를 통해 SNS 마케팅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를 지원하여 지역 상권의 디지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또 조사연구를 기반으로 한 정책 개발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의 경제동향 보고서와 이슈 리포트에 더해, ‘소상공인 생활백서’발간, 위기 소상공인 발굴모형 개발, 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한 공동 연구 등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높은 정책을 수립하고,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전무수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최근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성장지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면서 “올해에는 소상공인들의 재기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해 재단이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