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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 베트남 인증 서비스 품목 어린이 장난감 분야까지 확대


입력 2025.01.23 16:18 수정 2025.01.23 16:19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베트남 콰서트와 업무협약 갱신

베트남인증까지 원스톱 취득 지원

수출기업 국제 경쟁력 강화 제고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베트남 인증(CR마크) 서비스 품목을 '어린이 장난감' 분야까지 확대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KTC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베트남 인증(CR마크) 서비스 품목을 '어린이 장난감' 분야까지 확대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KTC는 최근 베트남 국가인증기관인 콰서트(QUACERT)와 업무협약(MOU)을 갱신 체결하고 상호인정 품목에 어린이 장난감을 추가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KTC는 지난 2022년 12월14일 콰서트와 소형에서 중·대형까지 이르는 다양한 전기, 전자제품에 대해 CR마크 시험인증서비스와 공장 심사 등의 업무를 공동 수행하기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 기준으로 21건(1억여원 상당)의 KTC의 EMC 시험성적서를 통해 베트남 CR마크 인증서가 발급돼 우리기업의 베트남 수출 확대를 도왔다.


KTC는 협약 기간 만료일이 도래함에 따라 콰서트와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자 기존 업무협약의 유효기간을 연장하고 품목 추가를 통해 협약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절차를 추진했다.


그 결과 베트남 국가기술표준원인 스타멕(STAMEQ)으로부터 최종 기관 지정 승인을 받아 콰서트와 장난감 분야까지 CR마크 상호인정 품목 범주를 확장,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기로 했다.


KTC는 업무협약 갱신을 통해 협력 분야를 확대해 베트남 수출을 계획하는 국내 장난감 제조기업들을 대상으로 CR마크 인증 취득 서비스를 지원하게 됐다.


기업들은 KTC에 신청서와 시료를 접수하면 CR마크 진행이 가능하므로 개별적으로 국내 대행업체나 베트남 현지 인증기관을 찾아보는 수고로움을 덜게 됐다.


아울러 KTC는 국내 수출기업들이 베트남 현지로 시료를 보낼 필요없이 KTC가 발급한 시험성적서로 베트남 CR마크 인증서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베트남 현지로 시료 운송 비용의 절감 ▲시료의 세관통관 절차 생략함으로써 시험·인증 기간의 단축 ▲베트남 현지 인증기관과 업무진행시 발생되는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 해소 등이 가능해 어린이 장난감 분야를 비롯한 우리 수출기업의 베트남 진출 확대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TC는 무선 시험, 에너지 효율성 시험 등 콰서트와 상호인정 협약 품목을 확대해 국내 수출기업들의 지원 분야를 다각화해 나갈 방침이다.


안성일 KTC 원장은 "글로벌 생산 거점이자 우리의 주요 수출시장인 베트남에 우리 기업들의 성공적 진출과 성장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베트남 정부 및 시험인증기관들과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시험인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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