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공단, 어촌정착상담사 모집…내달 7일까지 접수

귀어귀촌 정착 지원

한국어촌어항공단 귀어귀촌종합센터 어촌정착상담사가 귀어인에게 양식 관련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귀어귀촌종합센터(센터장 정도섭, 이하 종합센터)는 귀어귀촌을 꿈꾸는 이들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어촌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내달 7일까지 ‘어촌정착상담사’ 100여 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어촌정착상담사는 2017년부터 지금까지 많은 귀어귀촌 희망자들에게 자문(컨설팅)을 제공해 안정적으로 어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올해는 전국 12개 지역에 ▲어선어업 ▲양식업 ▲신고어업 ▲가공·유통 ▲관광·서비스 ▲경영관리 ▲홍보▲마케팅 ▲토지▲주택 ▲금융 ▲행정처리 등 10개 분야별 전문가를 모집한다.

상담사들은 해양수산부 장관 위촉장와 함께 3월부터 2년간 활동하게 된다. 귀어귀촌 희망자들에게 전문적인 개인 맞춤형 현장 자문을 통해 어촌진입 초기 어려움을 해소하고 성공적인 어촌 정착을 돕는다.

지원 자격은 귀어귀촌 관련 분야에서 기본 소양, 의지와 사명감을 갖춘 사람이다. 귀어귀촌 종합지원센터, 귀어학교 등 국가또는 지자체에서 귀어귀촌 사업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경우 지원할 수 없다.

귀어귀촌 이후 어가소득이 전국 평균(2023년 기준 5477만 원)을 초과하거나 어촌계, 수협, 어업경영체 등 어촌지역 단체에 가입된 경험이 있는 경우는 우대한다.

지원 희망자는 귀어귀촌종합센터 누리집(www.sealife.go.kr)에서 등록 신청서, 개인정보 수집 동의서, 서약서를 내려받아 이메일([e-mail]), 팩스(02-701-3810) 또는 우편(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36, 8층 귀어귀촌종합센터)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은 심사·평가를 거쳐 최종 결정되며, 결과는 개별 통지된다.

정도섭 센터장은 “어촌정착상담사는 어업 등 다양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귀어귀촌인에게 정착 비법을 전수해 줄 뿐만 아니라, 어촌 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데에도 매우 중요한 공익적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며 “전문성과 열정을 갖춘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