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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삼성전자 신용등급 'Aa2' 우수 유지


입력 2025.01.24 18:38 수정 2025.01.24 18:39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무디스 평가체계에서 세 번쨰 높은 신용 등급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데일리안 DB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삼성전자의 신용등급을 ‘Aa2’로 유지했다. 다만 신용등급 전망은 기존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24일 삼성전자 비담보 채권에 대한 신용등급은 Aa2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Aa2는 무디스의 평가체계에서 Aaa, Aa1에 이은 세 번째로 높은 신용 등급이다.


무디스 측은 신용등급 유지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메모리, 디스플레이, 모바일, 가전 등 대부분의 핵심 사업 부문에서 강력한 시장 지위와 브랜드를 갖고 있다. 높은 현금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된 것과 관련해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 리더십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했다. 향후 12~18개월간 수익성이 보통 수준일 것"이라고 했다. 또 "향후 영업이익률을 13~14%로 유지된다면 전망은 다시 안정적으로 변경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향후 변화 가능성에 대한 것으로, 신용등급 변경과는 다르다. 실질적인 재무적 영향도 없다.


한편 삼성전자는 31일 2024년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달 초 회사는 지난해 4분기 매출 75조원, 영업익 6조5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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