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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눈 폭탄'에 설 귀성길 더욱 정체…서울→부산 6시간


입력 2025.01.27 09:29 수정 2025.01.27 09:42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오후까지 중부 지방 비롯 전국 곳곳에 시간당 3∼5㎝의 많은 눈 예보돼 극심한 정체 우려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울산 5시간 30분, 광주 5시간, 대구 5시간, 강릉 3시간 10분 등

전국에서 484만대 움직일 것으로 예상…귀성 방향 정체 오후 4∼5시쯤 극심할 듯

지난 9일 오후 광주 서구 무진대로에서 차량이 내리는 폭설에 서행하고 있다.ⓒ연합뉴스

설 연휴 셋째 날인 27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는 대부분 구간에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후까지 중부 지방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시간당 3∼5㎝의 많은 눈이 예보돼 극심한 정체가 우려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울산 5시간 30분, 광주 5시간, 대구 5시간, 강릉 3시간 10분, 대전 2시간 40분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천안∼천안분기점 4㎞, 논산천안고속도로 논산 방향 풍세요금소 풍세교∼차령터널 8㎞,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여주분기점∼감곡 부근 10㎞ 구간이 현재 정체 중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9만대가 각각 이동하는 등 전국에서 484만대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귀성 방향 정체는 오전 6∼7시쯤 시작해 오후 4∼5시쯤 극심하겠으며 다음 날 새벽 1∼2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운행 시 폭설로 인해 차량 미끄럼 사고가 우려되니 감속운행 등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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