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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전문 배우 장미자 별세…향년 84세


입력 2025.01.27 16:25 수정 2025.01.27 16:25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드라마 '부부 클리닉-사랑과 전쟁' 등에서 시어머니 역을 연기했던 배우 장미자가 별세했다. 향년 84세.


27일 방송가에 따르면 고인은 지병으로 이날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62 연극 '껍질이 깨지는 아픔 없이'로 데뷔했다. 이후 1963년 DBS 동아방송 성우 1기로 입사했으며, 이후 드라마 '토지', '솔약국집 아들들', '킹더랜드' 등에 출연했다. 특히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에서 시어머니 역할을 소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었다.


연극 무대에서는 남편인 배우 박웅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기도 했었다. 지난해 연극 '춤추는 은빛 초상화'에 부부가 함께 무대에 올랐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장례식장 4호에 차려졌다. 발인은 29일 오전 6시고,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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