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닥 상장 예정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아이에스티이가 지난 3~4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455.83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아이에스티이의 일반 청약에는 총 8만9314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청약액의 절반을 선 납부하는 증거금은 약 8444억원이 모였다.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일이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앞서 1월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했던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기관 투자자 총 2074개사가 참여해 경쟁률 1148.16대 1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공모범위 상단인 1만1400원으로 확정지은 바 있다.
아이에스티이는 앞서 진행한 기업설명회(IR)를 통해 2023년 SK하이닉스의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된 후 전공정핵심장비인 PECVD 데모장비를 공급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양산 검증 완료를 목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2024년 초에 개발한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특화된 풉 클리너(FOUP Cleaner) 장비의 지속적인 판매 등을 통해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 706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의 실적 성장을 전망한 바 있다.
조창현 아이에스티이 대표이사는 “HBM을 포함한 반도체 산업 발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SiCN PECVD 양산 검증 완료와 풉 클리너 고객 확장에 더욱 주력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