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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과 관계 맺을 것…잘 지내면 전 세계에 큰 자산"


입력 2025.02.08 08:24 수정 2025.02.08 10:02        김상도 기자 (marine9442@dailian.co.kr)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다시 확인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통해 "난 그들과 매우 잘 지냈다"며 "우리는 북한 그리고 김정은과 관계를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좋은 관계를 유지했고, 내가 그와 잘 지내는 건 모든 사람들에게 매우 큰 자산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난 그와 잘 지내고, 그는 나와 잘 지낸다"며 "그건 좋은 일이지 나쁜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시바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추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대단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집권하게 돼 우리가 북한과의 문제 해결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면 좋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행정부 당시 김 위원장과 2018년 싱가포르, 201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1·2차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2019년 6월에는 정상회담은 아니지만 판문점에서 짧게 회담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관계개선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면서 2기 행정부에서도 북·미 간 정상회담 개최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상도 기자 (marine944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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