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11월까지 공중위생 서비스 평가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중위생 서비스 평가는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이·미용업(홀수 해)과 숙박·목욕·세탁업(짝수 해)을 대상으로 업종별 격년으로 실시된다.
올해는 이용업 690개소, 미용업 1만 219개소 등 총 1만 909개 업소를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평가는 2인 1조로 구성된 평가반이 직접 업소를 방문해 일반현황, 준수사항, 권장사항 등 3개 평가 영역과 업종별 평가 도구표를 기준으로 현지 조사가 진행된다.
평가 결과에 따라 점수별로 녹색등급(90점 이상), 황색등급(80점 이상 90점 미만) 백색등급(80점 미만)으로 분류되며, 해당 결과는 업소 및 시·군·구 누리집을 통해 공표된다.
법적 준수사항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 이력이 확인된 업소는 녹색등급에서 제외된다.
평가 결과가 우수한 업소는 군·구별로 포상하며, 백색등급을 받은 업소는 내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위생 수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업소들의 자발적인 위생 수준 개선과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