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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 관람객 35만명 돌파


입력 2025.02.14 13:31 수정 2025.02.14 13:31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HMG그룹 주최, 서울 예술의전당서 다음달 16일까지 전시

HMG그룹이 주최한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이, 지난해 11월 29일 개관 이후 관람객 35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HMG그룹

HMG그룹이 주최한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이, 지난해 11월 29일 개관 이후 관람객 35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로 국내에서 12년 만에 열린 전시는 반 고흐의 다양한 진품을 직접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인 만큼, 추위에도 불구하고 인파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겨울방학을 맞아 전국에서 자녀와 함께 전시회를 찾는 가족 관람객이 늘었다.


이번 전시는 국내서 개최된 미술품 전시사상 최고가 작품들로 구성돼, 보험총평가액이 1조원을 넘는 등 개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네덜란드의 크뢸러 뮐러 미술관 등이 소장하고 있는 '자화상', '착한 사마리아인', '씨 뿌리는 사람', '영원의 문에서' 등 세계적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원화 76점을 선보이는 중이다.


반 고흐의 예술적 여정을 따라 5개 시기로 구분돼, 관람객들이 그의 삶과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는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오는 3월 16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어 같은 달 25일부터 오는 6월 22일까지는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한모 HMG그룹 회장은 "HMG그룹이 선보이는 문화예술 진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주최한 이번 전시는,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세계적 거장인 반 고흐의 작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개발사인 HMG그룹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전남 영암군 민속씨름단을 매년 후원하며 민속씨름 부흥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한세대 대강당 리모델링을 지원해 지역민들이 각종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등 문화예술·체육계에 기여하고 있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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