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실세 트럼프 장남과 '골프 비즈니스' 현대차 정의선
12일(현지시간) 현대차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토너먼트 대회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부대 행사에서 미 트럼프 대통령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와 회동. 후원사 대표 자격으로 골프장 찾은 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와 필드를 거닐며 장시간 대화. 구체적인 회동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대차그룹이 투자해 미 조지아주에 건설한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 공장과 현대제철이 검토중인 미 제철소 건설 계획 등이 오갔을 것으로 관측. 이 보다 앞선 10일에는 캘리포니아주 캘리포니아시티에 있는 모하비주행시험장에서 열린 설립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도전을 기회로, 좌절을 성공으로 전환시키는 사명 달성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
#계엄·탄핵 정국 속 알아서 무역전쟁 치러야 하는 재계…기업인들의 어깨가 무겁다
◆경제원로 만나 "4개의 폭풍" 우려 언급한 최태원
12일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의 회관에서 ‘한국경제가 나아갈 길, 경제원로에게 묻다’라는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서 대한상의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 회장은 "무역전쟁(관세), 인플레이션, 인공지능(AI) 경쟁 심화 속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더해진 4개의 폭풍이 몰려오고 있다"고 언급. 그는 "이럴 때일수록 경제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의사 결정해야 한다"며 경제 원로인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이헌재 전 부총리,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유일호 전 부총리 등에 의견을 구함. 이들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선 기업과 정부, 국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
#K-컬처도 1등, K-스포츠도 1등, K-반도체도 1등인데 정치는 왜그럴까.
◆GS 허태수 "반도체 없어도 가치 창출하면 AI 시대 승자"
12일 서울 청진동 그랑서울에서 임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AI·디지털 협의체’에서 “우리가 AI 반도체 같은 제품을 개발하는 사업을 하지는 않지만, 그룹이 가진 데이터를 자산으로 삼아 제대로 관리하고 비즈니스 전환을 이뤄낸다면 기술을 넘어선 진정한 승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 허 회장의 주문대로 GS그룹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전환과 업무 혁신을 추진키로. GS E&R은 AI를 활용해 풍력 발전량을 예측하는 솔루션을 자체 개발. GS칼텍스는 정부 국책 과제의 일환으로 ‘AI 자율제조 플랫폼’을 2028년 말까지 구축하는 프로젝트 시작.
#정유·발전·건설에 AI 입히는 GS. 엔비디아 못지 않은 '퀀텀 점프' 기대해도 좋을까.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美 데이터센터 수주 임박…관세는 기회"
12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스마트 전력·에너지 전시회 '일렉스 코리아 2025' 행사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거의 수주 단계에 와 있다"고 밝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미국 내에 공장을 지으려는 수요를 이끌면서 전력기기 시장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도 자신.
#AI 뜨자 테슬라·아마존 빅테크 러브콜 빗발치는 LS. 이런 인기 얼마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