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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전문가로부터 직접 듣는 '청년 실전경제교육' 운영


입력 2025.02.17 14:56 수정 2025.02.17 14:56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 등 현직에 있는 경제 전문가들 직접 강의

경제지식과 투자관념 형성 필요한 젊은이들에게 소중한 정보 제공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청년의 올바른 투자와 경제적 독립을 위해 예금보험공사, 한국부동산원, 서민금융진흥원, 영등포세무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오는 3월부터 '실전 경제교육'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청년은 세금 신고, 부동산 거래 등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불이익을 당하거나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릴 때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또한 영끌, 빚투로 인한 개인 회생과 같은 문제를 겪는 청년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 자본시장연구원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10~30대 주식투자자 비중은 2019년 21%에서 2020년 43%로 불과 1년 만에 두 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지난 14일 예금보험공사, 한국부동산원, 서민금융진흥원, 영등포세무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각 기관의 전문역량을 활용한 실질적인 경제교육으로 청년이 올바른 투자 습관을 형성하고, 경제적 불안정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실전 경제교육'은 올해 11월까지 매달 ▲가상자산,펀드 등의 금융 투자▲재개발‧재건축 등 부동산 투자▲청년 영끌 빚투 예방 및 종잣돈 만들기▲창업자를 위한 절세 전략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사회공헌(CSR)으로 진행되며, 구는 각 기관 전문 강사와 다양한 양질의 교육으로 청년이 투자,자산 관리, 절세, 창업 등 현실에 유용한 경제 정보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실전 경제교육으로 청년이 올바른 투자 습관을 익혀 경제적 독립을 이루기를 바란다"며 "청년은 우리 사회의 소중한 기둥인 만큼, 미래를 더욱 탄탄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가운데)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청년 경제·투자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식ⓒ영등포구 제공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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