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까지 총 5회 진행 … 기사 작성·취재 실습 병행”
인천시는 최근 청소년 기자단을 대상으로 맞춤형 전문교육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의 미디어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기사 작성 및 취재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오는 7월까지 모두 5회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는 ‘청소년의 목소리로 세상을 열다’를 주제로 시청자미디어재단 미디어 교육 지도사 구미숙 강사가 진행했다.
교육으 기자의 기본역할, 기사 작성법, 뉴스 리포팅, 취재 및 인터뷰 실습, 뉴스 제작 과정, 숏폼 뉴스 제작 등 다양한 내용을 다뤘으며, 기자단원들이 기자로서의 목표를 설정하고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인천시 청소년 기자단은 올해 25기를 맞았으며, 인천시 중·고교 학생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사회,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청소년의 시각에서 시민들에게 전달하며, 작성된 기사는 인천시 공식 웹진 MOO를 통해 제공된다.
기자단은 활동 기간 동안 인천 청소년대축제, 인천청소년 가요제 등 주요 지역행사에 참여해 직접 취재하고 보도하는 경험을 쌓게 된다.
특히 지역사회 이슈를 심층 취재하고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미래 언론인으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 기자단 활동을 통해 청소년 자원봉사 시간이 부여되며(일 최대 6시간), 일부 취재활동비도 지원된다.
기사 작성, 회의, 워크숍, 부스 운영 등 활동 내역을 종합 평가해 우수 활동 기자에게는 시장 표창이 수여되며, 시 주최 행사 및 청소년단체 행사 등에 우선 참여할 기회도 제공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청소년 기자단은 단순한 기사 작성 교육을 넘어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중요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