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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민의힘 '3대 조치' 필요…尹부터 제명하라"


입력 2025.02.24 13:07 수정 2025.02.24 13:12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尹 당원 제명·출당 조치시키고

권영세 비대위원장 사과·사퇴해야…"

윤희숙·박민영의 당직 해임 촉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한국방위산업진흥회에서 열린 '트럼프 시대 : 한미동맹과 조선산업·K-방산의 비전' 현장 간담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등 방산·조선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보수정당이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극우화되고 있다"며 "'3대 조치'가 필요하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24일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국민의힘이) 말로는 집권당·보수정당이라 하면서 이미 집권당 자격도 상실했다"며 '3대 조치'를 요구했다.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요구한 이른바 '3대 조치'는 △내란수괴 혐의 윤석열 대통령 1호 당원 제명 및 출당 조치 △계엄 해제 표결에 불참했을 것이라는 취지로 발언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대국민사과 및 자진사퇴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에 대한 설(說)을 유포한 당직자의 당직 즉각 해임이다.


한 대변인은 "권 위원장이 12월 3일로 다시 돌아가도 비상계엄 해제 표결에 불참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며 "어영부영 넘어갈 발언이 아니다. 만에 하나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을 파면하지 않아 윤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한 뒤 다시 계엄을 선포하면 찬성하겠다는 것이냐.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국민의힘을 향해 "문형배 헌법재판관 대행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등 당직자를 즉각 해임하라"고 촉구했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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