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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권성동 "이재명, 토론 수락했더니 또 도망…1대1 무제한 토론하자", ‘1타 강사' 남편, 부부싸움 중 아내가 휘두른 술병에 맞아 사망 등


입력 2025.02.24 20:58 수정 2025.02.24 20:58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 왼쪽)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권성동 "이재명, 토론 수락했더니 또 도망…1대1 무제한 토론하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자신이 상속세 등 세제 개편안에 대한 1대1 공개토론을 수용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찬대 원내대표를 대신 등판시키면서 3대3 토론을 하자는 것으로 말을 바꿨다며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24일 오후 국회 본관에서 진행한 백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표가 나를 콕 집어 공개토론을 제안해서 흔쾌히 수용했더니 이제 와 3대3 토론을 제안하며 또 도망가고 있다"며 "3대3으로 만나면 토론이 되겠느냐. 그건 협상을 하자는 것이다. 어처구니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에게 1대1 무제한 토론을 역제안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에게 다시 한 번 제안한다. 1대1 무제한 토론을 하자"며 "그것이 응당 대표의 말에 신뢰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김부겸 회동…金 "개헌 요구 많아" 李 "겸허히 듣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비명(비이재명)계 대권 잠룡으로 꼽히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조기 대선 현실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회동하고, 개헌을 비롯한 당 안팎의 현안을 논의했다.


김부겸 전 총리는 24일 저녁 여의도 한 식당에서 이재명 대표와 만나 "오늘 이 대표가 어렵게 마련해 준 자리인 만큼 그동안 바깥에서 많은 분으로부터 들었던 고언과 여론을 가감 없이 전달하려 한다"며 "(의견을 준) 그분들이 가장 답답해하는 것은 어쩌다가 21세기 한복판에 대통령 한 사람이 이렇게 헌정을 문란케하고 국민의 삶을 도탄에 빠뜨릴 수 있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결국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고 그것은 헌법, 즉 개헌 문제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는 게 그분들의 주장"이라며 "사실 민주당이 단순히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그치는 게 아니라 탄핵결정 이후라도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정치 개혁과 개헌 등에 민주당 나름대로의 비전을 국민에게 뚜렷하게 제시해달라는 논의가 많았다"고 전했다.


김 전 총리의 말에 이 대표는 "오랜만에 김 전 총리를 봿는데 국가에 대한 걱정이 많고, 당에 대한 우려도 많은 것 같아서 그간의 고민을 오늘 겸허하게 많이 듣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잘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1타 강사' 남편, 부부싸움 중 아내가 휘두른 술병에 맞아 사망


경기 평택시에서 부부싸움 중 위험한 물건을 휘둘러 남편을 숨지게 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망한 남성은 교육업체 소속 1타 강사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평택경찰서는 이날 상해치사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3시쯤 평택시 주거지 아파트에서 남편 B씨와 다투다가 양주병으로 머리 부위 등을 내려쳐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승차권 29억 구매 후 99% 취소…코레일, 5명 고소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승차권 수십억원어치를 다량 구매한 후 상습 취소한 멤버십 회원 5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코레일에 접수한 고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5년간 29억3000만원(4만9552매)어치의 승차권을 구매한 후 99.2%에 달하는 29억800만원(4만8762매)의 승차권을 취소했다.


인당 가장 많이 구매한 A씨는 16억700만원(3만385매)어치를 구입한 뒤 99.2%인 15억9500만원(3만144매)을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4명의 평균 구매 금액은 1억6000만∼5억8000여만원이었으며, 이 중 2명은 구매일에 바로 표를 반환했다.


▲삼성전자 노사, 임금 5.1% 인상 잠정합의...자사주 30주 지급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2025년 임금·단체협약의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24일 밝혔다. 2025년도 임금교섭을 본격 시작한 지 약 48일만이다.


삼성전자는 평균 임금인상률 5.1%에 더해 자사주 30주를 전직원에게 지급하고, 성과급 제도 개선을 위해 노사공동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자사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넷몰 200만 포인트를 지급하고, 3자녀 이상 직원의 정년 후 재고용도 제도화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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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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