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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노사, 임금협상 타결…인상률 2.3%


입력 2025.02.25 09:30 수정 2025.02.25 09:32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오른쪽)과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이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2025년 임금교섭 조인식’에서 노사 합의서에 사인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2025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가지고 올해 임금 인상률을 2.3%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노사는 2017년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해 임금 인상률을 결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통계청은 지난해 물가상승률을 2.3%로 발표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지정학적 변동성이 커지는 등 올해 경영환경 전망이 밝지 않지만 임금 인상 원칙을 지켰고, 노사간 합의에 구성원들은 높은 찬성률로 신뢰와 지지를 보냈다”고 언급했다.


노사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회사의 기업가치를 높이려면 모든 자회사와 사내독립기업(CIC), 경영진과 구성원이 적극적으로 협업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에 회사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원 이노베이션(One Innovation)’ 결속과 ‘수펙스(SUPEX) 2030’ 비전을 함께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은 “이번 임협 타결은 노사 간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발판이 됐다”며 “노사 문화가 일취월장(日就月將)하며 One CLX 기조 아래 구성원들이 안전하게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쓰자”고 말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회사의 생존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회사를 믿고 짧은 시간 내에 의미 있는 결단을 내려준 노동조합과 교섭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신뢰와 상호존중에 기반한 선진 노사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노사가 함께 힘쓰자”고 말했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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