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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대정원 3058명 타당…정부·의료계 적극 검토해야"


입력 2025.03.06 16:47 수정 2025.03.06 17:24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전국 의대 학장들 건의와 같은 수준

"의대 교육 정상화 시급하다고 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이 2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학교 안전 강화를 위한 당정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이 내년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전국 의과대학 학장협의회가 정부에 요구했던 것과 같은 수준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당정협의를 한 뒤 국회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은 의대의 교육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보고, 의대 학장들의 건의 내용이 현실적으로 타당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앞서 의대 학장 협의회는 정부에 2026년도 의대 모집인원은 2024년도와 같은 3058명으로 조정하고, 2027년부터는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의 결정을 반영해 모집인원을 정하자고 건의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금은 정부의 감정이나 자존심 싸움할 때가 아니라 학생들을 빨리 복귀시켜서 의료 교육 정상화하는 것이 학생, 학부모, 의과대학, 국민들에게 좋은 것"이라며 "그래서 우리도 양보를 하고 그 공을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넘겼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의료계는 이 건의문 내용을 적극 검토하여 의대 교육 체계를 바로잡아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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