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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트럼프 행정명령 발표에도 하락…추가 매수 기대 무산


입력 2025.03.07 10:13 수정 2025.03.07 11:43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트럼프, 비트코인 전략 비축안 행정명령 서명

추가 매수 언급 無...8만5000 달러대까지 하락

AI 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 전략 비축안 행정명령에 서명했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추가 매수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점이 투자자들의 실망 매도를 불러온 것으로 풀이된다.


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 오전 10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4.75% 하락한 8만5861 달러(업비트 기준 1억288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9만 달러대에서 횡보하던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 전략 비축안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는 소식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데이비드 색스 미국 백악관 가상자산 정책책임자는 오전 9시11분께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 전략 비축안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비축금은 형사 및 민사 자산 몰수 절차를 통해 연방 정부가 확보한 비트코인으로 운영되며 추가적인 납세자 부담은 발생하지 않는다"며 "비축금에 포함된 비트코인은 판매되지 않고 저장되며 디지털 금이라고 불리는 비트코인을 위한 디지털 포트 녹스 역할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압수한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는 것은 물론, 추가 매수를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일부 관측과 달리 추가 매입 계획이 없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꺾였다. 소식이 전해진 후 비트코인은 8만5000 달러대까지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단기적인 변동성이 초래됐지만 장기적인 방향성으로 보면 긍정적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가상자산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의 최고투자책임자 매트 호건은 "시장이 단기적으로 어떻게 반응할지는 모르겠으나,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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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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