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만 달러 규모 20개 협력사업 완료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7일 판교 한국도로공사 ex-스마트센터에서 캄보디아 캄퐁톰 주와 도로․교통 인프라 프로젝트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혓다.
현재 캄보디아는 수도 프놈펜과 태국 국경인 시엠립-포이펫을 연결하는 400km 고속도로, 프놈펜-바벳(베트남 국경)을 잇는 135km의 고속도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각각 42억 달러와 14억 달러 규모다. 이 사업에 한국도로공사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했다.
도로공사는 캄보디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2005년부터 2023년까지 총 1100만 달러 규모의 20개 사업을 완료했다.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고속도로 설계부터 시공·운영·유지관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캄보디아는 오랜 시간 좋은 인연을 맺고 있는 만큼, 이번 논의로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