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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0일 국정협의회 참석키로…박찬대 "국민의힘 추경안 가져와야"


입력 2025.03.10 14:24 수정 2025.03.10 14:28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당초 尹 구속취소 여파로 불투명

"추경 제안 화답 않으며 협의회? '쇼'"

연금개혁·상속세·반도체법 합의 주목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오후 열리는 여야국정협의회에 참석한다. 당초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의 영향으로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여야가 모두 참석하면서 예정대로 진행하게 됐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여당이)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가져와야 한다. 일단 추경이 급하다"며 이날 열리는 여야국정협의회에 참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반도체특별법도 중요하지만, 추경은 긴급한 투입이 필요하다"며 "정부·여당에 구체적인 안을 가져오라고 이야기했고 야당인 우리가 35조원 추경안까지 냈는데 그것에 대해 화답하지 않으면서 협의회를 하자는 것은 쇼 같다"고 지적했다.


여·야·정 대표들은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해 1~2차 국정협의회를 가졌지만, 쟁점인 추경과 반도체특별법, 연금개혁에 대해 큰 틀에서 원론적 공감대를 이뤘을 뿐 합의점을 찾지 못했었다.


핵심 쟁점인 지역화폐를 포함한 민주당의 35조원 규모 추경과 반도체법 쟁점인 '주52시간 예외 적용', 연금개혁, 상속세법 등을 놓고 합의가 도출될지 주목된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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